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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질 :: hobbies

[독서] 손정의 - 300년 왕국의 야망 - 스기모토 다카시



손정의가 구상하는 비즈니스 모델에는 항상 독점체제를 만드는 발상이 들어있었다. 눈에 띄는 라이벌이 없는 링 위에선 무적의 최강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히 틈새시장에서 뛰어들어 압도적인 셰어를 차지해버리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손정의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가 '플랫폼'이다. 어떤 회사가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것은 '게임의 룰을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손정의식 표현에 의하면, '어떤 시점과 시장점유율을 기점으로 산출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확체증형 성장'모델을 따른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이익이 2차함수곡선을 그리며 어느 시점부터 무섭게 늘어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손정의가 강조하는 대로 독점적인 존재가 될 필요가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어떤 시점'이 되기 전에 '플랫폼'을 손에 넣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상대방이 공격하기 전에 그 방법으로 먼저 선수를 쳐야 해. 어떤 일을 당하면 위험할지 철저히 파헤쳐보게. 하나만 아니고 가능한 경우의 수를 모두 생각해서 선수를 쳐야 해. 언제나 모든 사업을 그런 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네."




"전 결코 세상을 바꿀 대단한 발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보다 나은 특별한 능력이 단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패러다임 시프트의 방향성과 그 시기를 읽는 능력입니다."



손정의는 미국으로 건너간 19세 나이에 다음과 같은 '인생 50개년 계획'을 세웠다.

- 20대에 사업에 이름을 내건다.

- 30대에 사업 자금을 모은다.

- 40대에 사업에 큰 승부를 건다.

- 50대에 사업을 완성시킨다.

- 60대에 사업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