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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질 :: hobbies

장마철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의류 건조기)

이 글은 길지만 상남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빨래' 에 대한 글입니다.

 

특히 미혼인 남성이 혼수를 준비할 때 반드시 알고 가야하는 내용들이지만

 

기혼의 남성도 알고 실천하면 아내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좀 긴 글이기 때문에여유로운 시간에 진지한 마음으로 정독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는 장마가 유난히 긴거 같습니다.

 

이번주에도 계속 비가 올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끈적이는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감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집안의 습도는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가동해서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데

 

가사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잘 마르지 않는 빨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보셨을거예요.

 

입고 나가야 할 옷이 아직도 축축하거나 수건에서 냄새가 나기도 하구요.

 

 

 

 

 

 

 

 

 

일반적으로 빨래라고 하면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한다는..

 

즉 섬유에 부착된 오구를 계면활성제 등을 사용해서 제거하는 과정만을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세탁은 세탁물, 

 

그러니까 의류의 상태를 처음 그대로 복원 한다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하므로

 

건조라는 과정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아시다시피 세탁은 상당히 광범위한 화학과 물리학의 원리를 수반하고 있기에 

 

오늘은 건조과 건조기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탁기는 원심력에 의해 탈수라는 과정을 통해 세탁의 과정을 마무리 합니다.

 

원심탈수기의 탈수효과는 탈수조의 반경에 비례하고 회전속도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비슷한 크기의 가정용 세탁공간을 고려하면 세탁물의 무게대비 약 60%의 수분을 포함하게 되죠 

 

5킬로의 세탁물이 약 3리터의 물을 포함하고 있는 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추가적으로 빨래를 말려야하고,

 

일반적으로 풍건(자연건조)와 건조기를 사용한 2가지 방식으로 건조를 하게됩니다.

 

 

 

1)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 - 자연건조

 

세탁물의 건조속도는 기온, 상대습도 그리고 풍속의 영향을 받습니다. 

 

단위 부피의 공기속에 존재할 수 있는 수증기의 절대량이 정해져있는데

 

장마철에는 이미 습도가 높아서 세탁물의 수증기가 증발될 수 없는 포화상태입니다.

 

따라서 건조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로 인해 퀘퀘한 냄새가 나며, 

 

오랜 건조시간동안 수분의 무게로 인해 스웨터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섬유유연제를 듬뿍 넣어도 수건은 뻣뻣해지고, 

 

아무리 잘 털어서 널어도 면 재질의 옷감은 구김이 생기며 

 

염색된 옷감은 햇볓 아래서 변색이 일어나기도 하고 

 

덥고 추운날 베란다에나가서 외롭게 빨래를 널어야하는데 

 

아내가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2) 적을 알고 나를 알자

 

신이 내린 3대 가전 제품에는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 그리고 의류건조기를 꼽습니다.

 

흔히 말하는 의류건조기는 열풍을 사용한 방식으로 전기식과 가스식으로 나뉘어지는데요,

 

두 방식의 대표적인 차이는 습기를 응집하고 배출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흔히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은 제습식(除濕式),

 

가스를 사용하는 방식은 배기식(排氣式) 이라고 합니다

 

 

 

 

 

 

2-1) 제습식 (전기식)

 

최근 삼성을 비롯한 가전제품제조사에서 광고하는 대부분의 제품이 제습식에 속합니다.

 

제습기와 비슷한 원리인데요, 건조기 내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전기로 인해 차가워진 냉매에 닿아

 

수분이 물방울로 응축되고 하수구로 배출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풀이하자면 차가운 물이 담긴 컵에 물방울이 생기는 현상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세탁실에서 전기 콘센트만 꽂으면 설치가 끝나며, 집안에 습도가 증가하는 일도 없습니다.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1~2시간), 전력소비가 많습니다.

 

최근의 제품은 전력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하지만 후술할 가스식에 비하면 

 

여전히 회당 소요비용이 높은것도 사실입니다.




 

2-2) 배기식 (가스식)

 

가스식 의류 건조기는 가스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열풍을 통해 섬유 내 습기를 기화시키고,

 

습기를 포함한 열풍을 기외로 배출하는 방식입니다.

 

 

평균 40분 내외로 건조시간이 매우 짧고 섬유내 존재하는 세균과 해충 등을 완벽하게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애완견을 기르는 제가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침구류나 속옷류에는 우리 몸에서 떨어져나간 각질을 먹이로 살아가는

 

집먼지 진드기와 알터나리아와 같은 진균류 등이 있는데 

 

사람에 따라 피부알러지 및 천식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피부가 민감한 아이가 있거나 동물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이 선호하는 방식이죠

 

 

도시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8킬로 내외의 세탁물을 건조하는데 

 

회당 400~500원의 저렴한 비용이 발생하며, 

 

상상을 초월하여 발생하는 섬유먼지를 포집/제거하는데도 용이합니다.

 

 

 

단점은 건조기에서 나오는 열풍을 옥외로 배출하기 위한 배기시설이 필요하고,

 

제품 설치시 가스관을 연결하기 위해 도시가스 기사가 방문하여야하며, 

 

(린나이 제품은 설치기사가 가스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건조기의 용량이 작아(5kg) 이불이나 커튼 같은 큰 세탁물의 건조는 불가능합니다)

 

가스계량기가 건물 외벽에 설치되있을 경우 벽을 뚫어야하므로 

 

자기 소유이거나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야만 합니다. 

 

 

 

또한 열을 가하므로 제습식에 비해 옷감이 줄어드는 사고가 발생활 확률이 높으므로

 

섬유의 종류에 따른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 까다로운 방식이기도 하죠.

 

 

하지만 열풍을 사용하는 가스식 건조방식은 죽은 수건도 부활시켜줄 정도로..

 

전기식 건조기와는 다른 확실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여전히 마니아층이 두터운 방식입니다.

 

 

 

 

 

 

 

3) 우리가 나아갈 방향.

 

지금까지 기술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활환경에 맞는 최적의 건조기를 선물해야합니다.

 

샤낼백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샤낼백은 어느정도 사용하면 실증이나서 또 다른 가방을 사줘야하지만

 

건조기는 추운겨울과 더운여름 빨래 할때마다 고맙다는 인사를 받게 되며

 

줄어든 가사노동 시간으로 인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도 더욱 많아집니다.

 

단순한 구조라 고장날 일도 거의 없습니다. 

 

건조대가 사라진 집안은 깔끔하고 넓게 쓸수 있고,

 

수건은 호텔수건과 같은 쿠션감을 유지하는 등

 

집안 곳곳에 긍정적이고 유익한 영향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기도 합니다.

 

 

자.. 이쯤되면 우리가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ㅎㅎㅎ

 

 

 

 

 

 

 

 

- 본 포스팅은 LG전자의 금전적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