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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 :: journals/・ 덕만 :: duckm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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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하늘도 바람도 너무 좋습니다^^ 단골 꽃집에 전부터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던 '메리골드'가 들어왔다기에 몇 송이 사서 사무실 앞에서 전해주고 왔습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ㅎㅎㅎ 메리골드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입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오늘 날씨처럼 화창한 날이 곧 찾아올거라고 믿고 힘내시기 바래요^^
비오는 토요일 아침 오늘은 카페에서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요리는 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사다 둔 시금치를 드디어 다썼거든요. 재료가 상하는게 아까워서 시금치 들어간 요리를 했먹었는데 데코용으로만 쓰다보니 도대체가 줄지를 않더라구요.. 지난 몇주간 이어온 시금치 지옥에서 드디어 벗어낫습니다. 역시 음식은 사먹어야합니다. 이 브런치는 아는 형님이 하사하신 브런치 입니다. 얼마전 철없이 아내 생일이라고 글을 올렸더니 선물을 쓱~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은혜 꼭 갚겠습니다^^ 요즘 며칠 밤을 샜더니 혀에 뭐가 나서 발음도 어눌하고 음식도 잘 못먹습니다. 혐오스러울거 같아서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이번주에는 저녁에 놀러 나가지도 못했습니다. 집에서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제 불금은 '덕질의 밤'으로 선포합니..
막 나가는 남자 며칠 밤을 새가며 작업을 했더니 꼴이 말이 아닙니다. 리듬이 깨져서 그런지 대낮부터 또 잠이 쏟아지고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큰 맘 먹고 사치를 부려봅니다.. 휘핑크림 잔뜩 올린 프라프치노에 샷도 3개나 넣구요, 다이어트 한다고 매일 아침 6km씩 걷고 있는데 오늘은 아침 운동도 안했습니다. 사실.. 11시 40분에 있어났으니 아침이 없었거든요ㅎㅎㅎ 그리고 오늘 저녁에도 운동 안할겁니다! 그래요 저... 이제 막 나갈겁니다!
걱정없이 비를 맞아본게 언제인지 요 며칠.. (노느라) 바쁘기도 했고 비가 오기도 해서 감자 산책에 소홀했습니다. 일 때문에.. 이런저런 모임 때문에 사람들 만나고 웃고 떠들고 하는 동안에도 감자는 집에서 기다리며 투정이 한번이 없습니다. 집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구요 ㅎㅎㅎ 오늘은 커피 한잔하자는 연락을 받고 아내와 함께 몇시간 나갔다 돌아왔는데 감자가 얼마나 반기던지.. 꼬리를 너무 세차게 흔들다 못해 엉덩이가 움직이는거 같았습니다. ' 그래.. 너도 하루종일 집에서 얼마나 답답했겠니.. ' 미안한 마음에 아내와 함께 감자 데리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사실.. 감자는 산책을 가려고 목줄을 들면 낑낑거리고 이리저리 숨곤하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신나게 따라 나섭니다. 하지만 아파트 현관에 내려오니 여전히 비가 내리는데 우산도 없습니다. ' ..
왓 더 헬!!! (Egg in Hell) 어제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모임의 로고 작업을 새벽 5시쯤 잤더니 늦잠자기에 성공했습니다ㅎㅎㅎ 돈 안되는 일로 인생을 낭비하는건 너무 재미있는 일입니다. 반대로 돈 벌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일들은 대체로 재미가 없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엔 뭘 먹을까..했는데.. 어? 아내가 또! 재료를 사다놨네요? 왓 더 헬!!! 그래서 오늘 아침메뉴는 "Egg in Hell" 입니다. 네. 맞습니다. 음식이름이 '지옥의 계란'이예요 ㅎ 지난주에 사다둔 시금치가 시들해져서 얼른 써야하거든요. 한번 뜯은 베이컨도 이번주 내로 먹어야하고요.. 둘이 살면 음식은 사먹는게 싸게 먹힙니다. 매일 요리해먹을거 아니면 재료의 반은 다 버리게되므로 왠만하면 사드시길 권장합니다. 짠~! 비싼 루꼴라 대신 시들한 시금치를 썼더니 그..
응? 뭔가.. 이야기가 맞아 떨어진다 오늘은 좀 우울합니다. 지난 주말에 야심차게 설계한 모델을 출력했는데 30시간 + 24시간 걸린 출력물이.. 왜때문인지 결합하면 뒤틀립니다. 필름카메라로 사진 찍는거 같아요. 온갖 노력으로 멋진 배경, 빛, 구도 잡아서 촬영했는데 기다림 끝에 인화된 사진을 보니 뜬금없는 실수로 사진을 망친 느낌입니다 ㅠㅠ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난 뭐가 한번에 되는 일이 없네... 하다가 그래.. 성공한 사람들은 시련이 많았지... 오~ 오~ 그래.. 이게 뭔가 이야기가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내가.. 성공하려나보다.... 하고 생각하면 또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 나란 남자... 공차 수정하고 또 다른 54시간을 기다려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딱히 할수있는 일이 없습니다.. 아.. 물론 생업을 위..
소소한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쓸데없는 작은 것에 감동받는 덕만입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이것저것 분해하고 조립하는걸 참 좋아하는데요, 시계는 물론이고, 전자레인지나 밥솥 같은 거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 못해서 맞기도 참 많이 맞았습니다. 성인이 되고 경제력이 생기니 장비에 대한 욕심을 채워갈 수 있어서 삶의 보람을 느끼는데요.. 사실.. 남자는 장비빨이고, 가사노동도 장비빨, 작업의 8할도 장비빨이 잖아요? ㅎㅎㅎ 기-승-전-장비빨! 육각 렌치 비트와 드릴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이게 무슨 머피의 법칙도 아니고 2.5 사이즈로 나사를 조이려고 챙겨두면 3이 맞고... 그래서 3으로 조이려고 챙겨나가면 2.5를 잘못 가지고 왔고...ㅠㅠ USB 커넥터 끼울 때 비슷한 거 느껴보셨을 거예요 ㅎ 그래서 지난주에 주문한 알록달록한 육각렌치 비트..